[그래픽뉴스] 해수욕장 방역 수칙

2021-06-02 2

[그래픽뉴스] 해수욕장 방역 수칙

어제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의 조기 개장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주요 해수욕장이 차례로 문을 엽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여름철 해수욕장에서의 방역 관리도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됩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여름, 전국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부산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전국 265개 해수욕장이 다음 달 차례로 문을 여는데요.

다음 달 1일 제주도 내 해수욕장 개장을 비롯해 다음 달 3일부터 대천해수욕장 등 서해안 해수욕장들, 10일부터는 속초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정식 개장에 들어갑니다.

오늘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2021년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 대책'을 알렸는데요.

먼저 비대면 스마트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시간과 전화번호 등이 자동으로 저장돼 방문 이력을 남길 수 있는 안심콜 서비스와 함께 해수욕장 이용객의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체온 스티커'를 새롭게 도입합니다.

이 스티커를 손목이나 손등에 붙이면 체온에 따른 색상변화로 24시간 발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피서 용품 매표소마다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시설사용 이력 관리를 합니다.

이용객의 물리적 분산을 위한 대책들도 내놨습니다.

지난해에 도입해 효과를 거둔 '혼잡도 온라인 신호등'과 해수욕장 '사전예약제' 등을 올해 대폭 확대하는데요.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적정 인원 대비 혼잡도를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나타내 피서객들이 해수욕장 이용시간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또 지난해 13곳에서 시범 운영한 사전예약제를 올해는 최대 50곳을 추가해 운영하고 방문객이 적어 밀집·밀접 접촉이 낮은 곳으로 선정되었던 '한적한 해수욕장' 역시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행사나 대형 해수욕장의 야간 음주·취식 행위를 금지하도록 권고하고 철저한 방역관리가 이행되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중순 개장하는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드론'을 띄워 피서객들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할 예정인데요.

특히 이번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해 발열 환자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피서를 즐기기 위해선 개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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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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